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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고 있는 손흥민이 옛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독일 빌트는 15일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쳐 지난 8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자신의 토트넘 홈 데뷔전이었던 카라바흐(아제르바이젠)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의 맹활약을 펼친데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키는 등 득점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200만파운드(약 40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하며 기대감을 모았고 그의 전 소속팀이었던 함부르크는 이적료의 일부인 250만유로(약 32억원)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함부르크를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며 "함부르크에서 수준 높은 프로 경기를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올시즌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의 대결에서 어떤팀이 승리할지 묻는 질문에는 "어려운 질문"이라며 "비겼으면 좋겠다. 함부르크는 홈에서 강한 팀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헤리 케인과 에릭센 같은 스타플레이어와 함께하는 것에 대해선 "내가 토트넘으로 왔을 때 모두 환영해 줬다"면서도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도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했고 나에게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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