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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미국 언론이 추신수의 올 시즌을 평가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3-6으로 패배하며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올 시즌 모든 일정을 마쳤다.
미국 텍사스 지역언론 ‘스타-텔레그램’은 17일 텍사스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을 A, B, C등급으로 평가했다. 그 중 추신수(33)는 B등급을 받았다. 팀 외야수 중 최고 평점이자 야수 중에서는 A등급을 받은 프린스 필더, 미치 모어랜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스타-텔레그램’은 추신수는‘끔찍한 출발을 보였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 리그 최고의 타자가 됐다. 올 시즌 타율 0.276, 출루율 0.375을 기록했고 커리어 타이 기록인 22홈런을 때려냈다’며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타점인 82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며 추신수의 한 시즌을 호평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타율 0.276(555타수 153안타 22홈런 82타점 94득점)로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바지했다. 특히 전반기에 타율 0.221를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후반기 타율 0.343로 반전에 성공하며 시즌 막바지 휴스턴 애스토로스와의 1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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