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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조보아가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에서 애틋한 실연 연기와 애교 넘치는 여자친구를 훌륭히 소화하며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
극중 부잣집 철부지 외동딸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헌신적이고 솔직한 '채리'로 열연 중인 조보아는 형순(최태준)에게 한 눈에 반해 서로 조금씩 사랑을 키워오다 오해로 얽혀 아픈 이별을 맞았었다.
이때 조보아는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로 실연의 아픔을 표현하며 시청자에게 먹먹함을 안겼을 뿐만 아니라 겉으로는 형순을 차갑게 대하면서도 뒤에서는 서럽게 울며 본심을 털어놓기도 해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와는 반대로 지난 주말 방송에서는 재결합 후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여자친구 모습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기도.
이렇게 애틋한 실연녀와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로서의 '장채리'를 훌륭히 소화하고 있는 조보아의 활약으로 향후 '부탁해요 엄마'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부탁해요 엄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조보아. 사진 = KBS 2TV '부탁해요 엄마'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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