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의 행선지는 미네소타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칼럼니스트인 제프 파산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박병호 포스팅 승자는 미네소타 트윈스"라고 밝혔다. 이 밖에 CBS스포츠 저명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과 메이저리그 시절 뉴욕 메츠에서 서재응 통역을 맡았던 KBS N 스포츠 다니엘 김 해설위원도 미네소타라고 언급했다.
지난 2일 KBO를 통해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 요청을 실시했던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새벽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285만 달러(약 145억원) 포스팅 응찰액을 KBO를 통해 전달 받았다.
당초 어렵지 않게 박병호에게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팀이 밝혀질 듯 했지만 결국 공식 발표가 눈 앞에 왔다. 텍사스, 보스턴 등 기존 유력 후보들까지 모두 탈락했다.
KBO리그에서도 뛰었던 폭스스포츠 칼럼니스트 C.J. 니코스키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병호 포스팅 승리팀이 피츠버그라고 들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자 이내 ESPN의 버스터 올니,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 등 저명 칼럼니스트들이 피츠버그는 박병호 포스팅 승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결국 박병호를 잡은 팀은 미네소타인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팀으로 1루수 자원이 필요한 팀 중 한 팀으로 꼽혔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