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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남성듀오 10cm와 가수 유희열이 19금 아이콘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최근 진행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 녹화에는 가수 황치열과 백아연, 그리고 10cm가 출연해 역주행송 무대를 꾸몄다.
녹화 당시 10cm는 자신들의 대표곡 중 하나인 '안아줘요'를 즉석에서 불렀다. 이를 듣던 유희열은 "이런 노래가 나와도 되나 싶었다. 10cm는 자칭 음란 마귀 밴드"라고 말하며 10cm를 '19금의 아이콘'으로 몰아갔다. 작사가 김이나 역시 "멤버 권정렬의 목소리가 야하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에 10cm는 "밴드 출신이지만 지금은 섹시한 창법만 구사한다", "역주행송 무대를 통해 감출 수 없는 섹시미를 보여주겠다" 등 남다른 각오를 전했고, 개그맨 유재석은 "10cm의 자기애 넘치는 모습이나 변태스러운 느낌 등이 유희열과 캐릭터가 똑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지만 10cm는 "음악작업 할 때 야한 생각을 많이 하냐?"는 질문을 받은 뒤, "평소에 야한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우리는 감성변태고 유희열은 진짜 변태다. 우리랑 완전 다르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가맨'은 10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10cm(왼쪽)와 유희열.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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