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빅스가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빅스 두번째 정규앨범 ‘Chained Up(체인드 업)’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에 ‘사랑의 노예’ 컨셉트로 컴백한 빅스는 “늘 컨셉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 매번 컨셉트에 대한 평가를 받는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라비는 “컨셉트 자체는 사실 빅스LR 앨범을 프로듀싱하면서 쓸까 생각했었다. ‘뷰티풀 슬레이브’의 느낌이었는데, 그 컨셉트를 녹이려다가 다른 아이디어가 나와서 아껴뒀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엔은 “그간 오랜 기간 ‘이별 공식’으로 활동하고 ‘이별 공식’으로 자주 무대를 보여드렸었는데 원래 빅스의 캐릭터를 가지고 무대를 보여드린 다는 것에 있어서 기대가 컸다. 빨리 음악방송 무대에 올라가서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빅스는 9개월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 ‘Chained Up(체인드 업)’을 공개했으며, 이날 타이틀 곡 ‘사슬(Chained Up)’은 공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슬(Chained Up)’은 독일 유명 작곡가인 Albi Albertsson의 곡으로, 묵직한 비트 위에 채찍을 연상케 하는 휩사운드와 강인한 남자가 사랑에 있어서는 길들여진 짐승, 혹은 노예가 되어버린다는 내용은 짐승이 그로울링 하듯 읊조리는 가사로 잘 표현되어 듣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 동안 컴백 때마다 독자적이고 유니크한 무대들을 선보이며 그룹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온 빅스는 앞으로 공개될 ‘사슬(Chained Up)’ 무대를 통해 한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랑의 노예’로 변신해 사랑에 대한 절규와 갈망을 절제된 섹시함으로 승화시켜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