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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섬뜩한 호두소리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12일 밤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이하 '마을')에서 한소윤(문근영)은 아가씨(최재웅)의 초대로 집에 갔다.
이날 아가씨는 소윤을 찾아 "혜진(장희진)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봐달라는 거였다. 갖고 있는 사진을 자세히 살펴 보니 그런 것 같았다. 누구더러 봐달란 건진 모르겠다"라며 "저희 집 와서 보실래요? 김혜진 서 있는 곳도 보이고 사진도 몇 장 더 있다"라고 권유했다.
소윤은 아가씨의 집에 갔고, 혜진의 사진을 보고 집도 구경했다. 아가씨는 맥주를 함께 먹자고 했다. 소윤은 아가씨의 집을 구경하다 자신의 사진이 수십장 벽에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가씨는 소윤을 노린 것이다. 아가씨는 연쇄살인범이었다.
앞서 우재는 김혜진의 연쇄살인범 살해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었다. 소윤이 칠판을 보고 이를 눈치채자, "기분 나빴냐"고 말하면서도 "김혜진이 죽고 나서 옆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연쇄살인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우재는 "그냥 저 혼자 생각이다"라고 말했지만, 소윤은 "아예 터무니 없는 생각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소윤은 우재에게 "혜진과 가영(이열음)이 모계가 다른 친자매"라고 귀띔했다.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마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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