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윤덕여호 미드필더 이금민(서울시청)이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수줍은 듯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금민은 1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린 호주전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회가 된다면 호주전에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호주전은 총 25명이 발탁됐다. 조소현, 심서연, 박은선 등이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지소연, 이민아, 전가을 등 캐나다월드컵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박예은, 홍혜지 등 U-20 대표팀 유망주들이 새롭게 명단에 포함됐다.
이금민은 호주전 3-1 승리를 예상하며 “강팀을 상대로 큰 점수 차 승리를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골보다 도움 3개를 하고 싶다”며 웃었다. 또한 승리할 경우 세리머니로 ‘춤’을 추겠다고 선언했다.
윤덕여호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평가전을 국내서 치르게 됐다. 여자축구가 한 해 2번의 A매치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금민은 “호주전은 여자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많은 평가전이 열렸으면 좋겠다. 또 선수들도 자신의 능력을 팬들에게 많이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윤덕여호는 오는 23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오는 29일 오후 2시 15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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