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원정 연패를 끊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2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0-8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원정 9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8승 15패가 됐다. 순위도 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1쿼터 출발을 8-2로 했으며 2쿼터에는 신인 한희원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3쿼터에는 재역전을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승리까지 가져오지는 못했다. 3쿼터 막판 턴오버를 연발한 뒤 4쿼터에는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결국 24점차까지 뒤진 끝에 완패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잘 끌고 가다가 가드, 센터 등 농구에서 중요한 두 포지션에서 흔들려서 졌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유 감독은 "선수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실패하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반복된 실패는 안된다. 똑같은 상황을 계속 만드는 것도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주 경기를 마친 전자랜드는 25일 홈에서 부산 KT와 상대한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