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스타 전가을(27·현대제철)이 미국 진출을 추진 중이다.
골닷컴은 21일(한국시간) 미국축구매체 오렌지블루스포트의 보도를 인용해 전가을이 2016시즌부터 미국 여자축구리그인 NWSL에서 뛰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여자축구 강국이다. 지난 캐나다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2년 출범한 NWSL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활약한 리그로 평가되고 있다. 전가을이 미국에 진출할 경우 NWSL에서 활약하는 최초의 한국 여자선수가 된다.
하지만 아직 미국 진출은 협상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가을은 현대제철과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원소속팀과 미국구단간의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전가을은 캐나다월드컵서 멋진 헤딩골을 터트리며 스타로 떠올랐다. 이어 지난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주목을 받았다. WK리그에서도 현대제철의 통합 3연패를 이끈 주역이다.
한편, 전가을은 오는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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