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골잡이 황의조가 리그 14호골을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성남FC의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됐다.
성남은 2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7라운드서 전북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은 후반 27분 서상민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36분 서상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성남은 14승15무8패(승점57)를 기록하며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5위가 확정되며 ACL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ACL 출전권을 위해 성남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전북전을 포함해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수원(승점61)이 남은 2경기서 모두 패하면 성남이 극적으로 3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쉬운 무승부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공격수 황의조는 이날 리그 1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3위 자리에 올라섰다. 1위 김신욱(울산,17골)과는 3골 차이지만 여전히 득점왕 희망은 남아 있는 상태다.
동시에 이재성(전북)과의 영플레이어상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이날 황의조가 골을 넣은 반면 이재성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재성이 우승 프리미엄을 갖고 있지만 황의조는 영플레이어 후보 중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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