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천시민축구단이 '2015 K3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포천시민축구단은 21일 오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경주시민축구단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장원석의 골로 1-0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장원석은 경기 종료 3분 전인 후반 42분 중거리 오른발 슛을 터뜨리며 팀에 네 번째 우승컵을 선사했다.
리그 통합 1위로 결승전에 자동 진출한 포천시민축구단(감독 인창수)은 2009, 2012, 2013년에 이어 2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하며 올 시즌을 무패(23승 3무, 105득점 17실점)로 마감했다.
리그 통합 4위로 지난해 우승팀 화성FC와 김포시민축구단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던 경주시민축구단(감독 이태홍)은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최우수선수상은 포천의 주장인 이상용이, 우수선수상은 챔피언십에서 2골을 넣으며 경주의 공격을 이끈 공격수 박종윤이 선정됐다.
2008년 정식 출범한 K3리그는 총 18개 팀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및 인터리그 방식으로 27라운드를 진행했고, 각 조 3위 팀까지 챔피언십에 진출, 6강 및 4강, 준결 플레이오프를 통해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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