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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유명한 제임스 건 감독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두 번째 서부극 ‘헤이트풀 에이트(The Hateful Eight)’를 극찬했다.
그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몇 달전, 비록 완성되기 전에 봤지만, ‘헤이트풀 에이트’는 올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면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최고작품”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과소평가를 받았던 ‘재키 브라운’도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헤이트풀 에이트’를 70mm 버전으로 감상하라고 강력하게 추천했다.
‘헤이트풀 에이트’는 남북전쟁 직후의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역마차에 타게 된 연합군 장군과 병사, 현상금 사냥꾼, 카우보이, 죄수 등이 눈보라에 갇혀 은신처를 찾다가 서로 배신과 속임수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사뮤엘 잭슨, 커트 러셀, 월튼 고긴스, 제니퍼 제이슨 리, 팀 로스 등이 출연한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전미비평가협회는 1일(현지시간) ‘헤이트풀 에이트’에 각본상(쿠엔틴 타란티노)과 여우조연상(제니퍼 제이슨 리)를 수여했다.
[제임스 건 감독. 사진 제공 = AFP/BB NEWS. 제임스 건 감독 페이스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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