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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2NE1(투애니원) 박봄이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가운데 컴백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YG 측 관계자는 3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아직 박봄의 컴백 계획은 없다. MAMA 무대는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었다. 당분간 2NE1의 신곡 발표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CL(씨엘)은 솔로 활동에 열중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봄은 지난해 7월부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었다. 2010년 국제특송우편으로 합성 마약으로 간주되는 암페타민 수십 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해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 입건 유예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
이로써 박봄은 약 1년5개월만에 무대에 오르게 됐는데, 다행히 팬들의 환호는 기대 이상이었다. 박봄은 긴장한 표정으로 다른 멤버들과 ‘내가 제일 잘나가’ ‘Fire’(파이어) 등의 무대를 꾸몄다.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반가워 했지만, 의문도 남는다. 2NE1 완전체는 올해 그 어떤 활동도 하지 않은 터라, MAMA 무대에 오를 타당한 이유가 없다. 결국 YG와 엠넷이 손잡고 박봄의 복귀쇼를 마련해준 것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2015 MAMA 수상자 명단
▲올해의 가수상=빅뱅
▲올해의 앨범상=엑소 'EXODUS'
▲올해의 노래상=빅뱅 '뱅뱅뱅'
▲남자 가수상=박진영
▲여자 가수상=태연
▲베스트 그룹상=소녀시대, 엑소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그룹부문=레드벨벳, 샤이니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상=자이언티, 에일리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부문=현아
▲베스트 랩 퍼포먼스 부문=산이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유닛 상=자이언티&크러쉬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상=씨엔블루
▲신인상=아이콘, 트와이스
▲베스트 뮤직비디오상=빅뱅
▲글로벌 팬스 초이스상=에프엑스, 엑소
▲아이치이 월드와이드 페이보릿 아티스트=빅뱅
▲월드퍼포머=방탄소년단
▲월드와이드 인스피레이션 어워드=펫샵보이즈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엑소
▲차세대 아티스트상=몬스타엑스
▲베스트 프로듀서상=박진영, 가오샤오쑹, 퍽보
▲베스트 엔지니어상=고현정, 루포 그로이닉, 요시노리 나카야마
▲베스트 공연상=인재진, 우췬다, 수띠따빌
[사진 = 엠넷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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