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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미네소타 팬들도 박병호를 반갑게 맞이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등번호 5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당당하게 빅리그 앞둔 소감을 전했다.
미네소타 일간지 ‘스타트리뷴’은 박병호의 입단에 맞춰 ‘박병호 영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주제의 인터넷 팬투표를 진행했다. 팬투표는 ‘아주 좋다-괜찮다-의심스럽다-최악이다(terrible)’ 총 4개의 선택지로 구성돼 있다.
1577명의 미네소타 팬들이 투표한 상황에서 ‘아주 좋다’ 766표, ‘괜찮다’ 519표로 전체 약 82%의 팬들이 박병호 영입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 외 222명이 '의심스럽다', 70명이 '최악이다' 항목을 선택했다.
한편 박병호는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했다. 미네소타가 무려 1285만달러(약 149억원)의 응찰액을 적어내며 독점 협상권을 얻었다. 이어 지난 2일 4년 1200만 달러(약 140억원), 옵션 포함 5년 1800만 달러(약 209억원)에 미네소타행을 확정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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