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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로이킴이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정규 3집 ‘북두칠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로이킴은 데뷔 당시부터 현재까지를 떠올리며 “3년동안 긴 시간이었다. 그 동안 내가 겪어왔던 것들, 내가 느끼고 배웠던 것들을 제대로 곱씹으면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겠지만 생각하고 싶었던 시기들이 있었다. 쉬고 싶었다. 학교가 끝나고 한국에 와서 3~4개월 동안 한 것이 없다. 쉬고 지내면서 틈틈이 미국에서 작업했던 곡들을 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새 앨범과 관련해 “내 허물을 벗어냈다. 내가 가야 할 방향이 무엇일까를 고민한 흔적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킴의 겨울 발라드 ‘북두칠성’은 예부터 항해가들의 길잡이가 됐던 별자리 ‘북두칠성’을 모티브로 삼았다. 잔잔한 곡의 전개에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으며, 빛나는 북두칠성처럼 어디든 당신을 비춰주겠다는 아련한 그리움과 따스한 감성을 담고 있는 곡이다.
로이킴은 4일 정규 3집 발매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 출연 등 활발한 음악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8일~20일 연세대 백양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진면목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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