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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작곡가 유재환이 개그맨 정형돈 보다 유재석의 순발력이 한 수 위라고 밝히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최근 K STAR '돈 워리 뮤직' 녹화에서는 빗속을 뚫고 런던 구경에 나선 유재환이 비를 피해 들른 한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정형돈의 애드리브에 감동을 받고 "순발력 하면 정형돈이다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모든 것이 좋다며 무한 애정을 보인 유재환이 부담스러웠던 정형돈은 의심스러운 눈빛을 보내더니 "유재석과 정형돈 중 누가 더 순발력이 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유재환은 잠깐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으나 바로 "유재석"이라고 소신 있는 답변을 한 후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은 안 건드린다"며 선정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정준하 박명수 중 누가 더 순발력이 있냐?"는 유재환의 질문에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정형돈은 "내가 왜 골라? 안골라!"라고 답하며 "박명수 VS 개미핥기라면 개미핥기를 선택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형돈에 대한 무한 애정 공세 속에서도 유재석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영역이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은 유재환의 모습은 3일 오후 9시 K ST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재환 정형돈. 사진 = K STAR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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