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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의 진경이 매력적 악역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감독 정기훈 제작 반짝반짝영화사 배급 NEW)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영화다.
진경은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에서 대한민국 연예계를 들었다 놨다 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1인자이자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정한 장대표 역을 맡아 전에 없던 매력적 악역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장대표로 분한 진경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거물의 카리스마를 완벽히 표현해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진격의 상사 하재관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다가도 자신이 불리한 순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먼저 손을 내미는 철저한 비즈니스우먼 캐릭터로 관객들을 압도하는 것.
특히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일자 단발과 선글라스가 관객들에게 묘한 매력을 전하며 웃음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사한다. 이는 전에 없는 매력적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배우 진경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진경은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배우로서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투적이지 않고, 차가워 보이지만 코믹하기도 한 정체 판독 불가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취직만 하면 끝날 줄 알았던 사회 초년생이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 남기 위한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 영화로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의 진경.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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