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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에 들어왔다"
4일 방송될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에서 류준열이 1993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최고의 TV CF를 재현한다.
김정환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류준열은 극에서 당시 빈폴 광고 모델이었던 한석규와 똑같은 설정으로 지적이고 깔끔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
빈폴의 화이트 셔츠를 입고 담벼락에 기대선 채 영어로 빼곡한 원서를 읽고 있는 장면은 '응팔'에서는 볼 수 없는 김정환의 진지하고 모범적인 모습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CF 속 한 장면으로 거울을 통해 자전거 탄 소녀가 비춰지는데,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덕선(혜리)이 아니냐는 의심이 네티즌들을 자극하고 있다.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Both sides Now’는 1993년 광고 속에서 들려왔던 바로 그 음악으로, 청각을 통해 추억이 되살아나는 15초간의 마법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음악은 저작권 문제로 인해 이번 광고 삽입 당시 여러 난관에 봉착했지만,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주요 매개체라는 판단 하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이번 2015년 광고에도 사용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사진 = 빈폴 광고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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