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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록키’의 스핀오프 영화 ‘크리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마블의 ‘블랙팬서’ 연출 물망에 올랐다고 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로 명성을 얻은 최근 ‘크리드’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크리드’의 실베스터 스텔론은 전미비평가협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블랙팬서’는 마블이 만드는 첫 번째 유색인종 히어로무비다. 흑인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주인공에 발탁됐다. 마블은 영화 ‘셀마’의 에바 두버네이 감독의 하차한 이후에 차기 감독을 물색해왔다. 마블의 인하우스(in-house) 작가 프로그램 출신인 새내기 작가 조 로버트 콜이 각본을 쓰고 있다.
블랙팬서는 지구에서 유일한 비브라늄 생산지인 와칸다를 지배하는 캐릭터로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천재적인 두뇌를 지녔다. 그의 옷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금속인 비브라늄이 포함돼 총알을 막을 수 있다. 손과 발에도 비브라늄 패드가 있어 쉽게 벽을 기어오를 수 있다. 장갑 안에는 에너지 단검과 철을 분쇄할 수 있는 손톱이 숨겨져 있다.
2016년 5월 6일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첫 선을 보인다.
‘블랙팬서’는 2017년 11월에서 2018년 7월 6일로 개봉일이 연기됐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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