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오승환 검찰소환, 한신을 강타했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해외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될 예정인 오승환(33)에 대해 일본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7일 "오승환이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한신을 강타한 소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뛰었던 임창용(39)이 삼성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사실을 전하면서 "사실상의 추방"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임창용의 삼성 시절의 동료로 친하게 지내던 오승환도 매우 어려운 입장에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호치'에서도 오승환의 소식을 보도하면서 검찰 소환 조사의 결과에 따라 오승환의 향후 거취도 정해질 것임을 전망했다.

이 신문은 "한신은 오승환의 도박 혐의에 대해 구단 관계자가 한국으로 건너왔다. 오승환과 에이전트는 '도박을 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신은 잔류에 나서고 있으나 검찰 조사에 따라 오승환의 거취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이 틀림 없다"라고 보도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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