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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천봉삼(장혁)과 조소사(한채아)가 재회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 22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여전한 마음을 드러낸 천봉삼과 조소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봉삼이 조소사에게 주려고 산 사탕을 발견한 매월(김민정)은 이를 빼앗았다. 이어 조소사를 불러 "천봉삼. 송파 쇠살쭈 선물입니다. 가져가시든 두고 가시든 그건 마님 마음입니다"라고 우회적으로 협박을 가했다.
이에 조소사는 사탕통을 내려놨고, 매월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조소사는 이내 사탕통을 챙겨 방을 나섰고, 매월은 분노 했다.
한적한 곳으로 자리를 옮긴 조소사는 오랜 고민 끝에 사탕 하나를 집어먹었다. 이어 월이(문가영)에게 "국사당 마마님께 전해드려라. 내가 생각이 짧았다. 죄송하다 말씀드리면 아신다"며 사탕통을 건네려 했다.
이때 월이가 천봉삼을 발견했다. 길을 지나다 조소사를 발견하고는 발걸음을 멈춘 것. 조소사는 그런 천봉삼을 바라봤고, 천봉삼은 조소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이에 조소사는 "차라리 잘됐습니다. 가져가십시오"라며 사탕통을 내밀었지만, 천봉삼은 "이거 하나 조차 받아줄 수 없는 거요? 허면 이 세상에서 내 당신한테 줄 수 있는 것이 정녕 아무것도 없는 거요?"라고 토로했다.
천봉삼의 진심에 조소사는 눈물을 글썽였고, 천봉삼은 그런 조소사를 말없이 바라봤다. 이렇듯 애틋하기만 한 이들의 사랑. 이에 이들의 애정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배우 한채아-장혁(위부터). 사진 = KBS 2TV '장사의 神-객주 2015'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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