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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 ‘헤이트풀8’(원제: The Hateful Eight)이 지난 12월 7일 LA 프리미어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이자 두 번째 서부극인 ‘헤이트풀8’는 각자 비밀을 감춘 채 눈보라 속 고립된 8인, 서로에 대한 불신과 증오로 광기에 휩싸인 그들의 하룻밤을 그린 영화.
이번 LA 프리미어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비롯해 현상금 사냥꾼 역의 사무엘 L. 잭슨, 교수형 집행인 역의 커트 러셀, 죄수 역의 제니퍼 제이슨 리 등 극 중 열연을 펼친 배우 전원이 레드카펫 행사에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8인의 캐릭터 외에 영화 속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의문의 남자를 연기한 할리우드 최고 섹시 스타 채닝 테이텀이 부인 제나 드완과 함께 참석해 영화를 향한 뜨거운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타란티노 사단에 합류해 ‘장고: 분노의 추적자’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두 작품을 함께한 바 있는 명품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도 참석했다.
해외 언론은 “기가 막히다! 지금껏 타란티노 영화 중 가히 최고!”(Variety), “진짜 미쳤다! 대단하단 말 밖엔!”(moviesDotCom), “미장센, 음악, 연기! 모두 호화롭다!”(Indiewire) 등 호평을 보냈다.
이에 앞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은 트위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되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최고 작품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스 오피스 닷컴(pro.boxoffice.com)은 ‘헤이트풀8’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 주연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보다 더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헤이트풀8’는 오는 1월 7일 국내 개봉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 제공 = 누리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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