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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메시' 지소연이 첼시 레이디스(잉글랜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지소연의 에이전트 인스포코리아는 21일 "지소연이 첼시 레이디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소연은 고베 아이낙(일본)에서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후 2년 만에 소속팀의 2014시즌 리그 준우승과 2015시즌 리그 우승 및 FA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소연의 활약을 높게 평가한 첼시레이디스는 2016시즌과 2017시즌에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했고 결국 재계약에 합의했다.
첼시 레이디스의 엠마 하예스 감독은 '지소연이 팀에 꼭 필요한 중요한 선수'라며 구단에 간곡히 메시지를 전했고 연봉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번 협상을 담당했던 인스포코리아의 홍성균 과장은 "협장 과정 중 지소연은 미국 시애틀FC의 러브콜을 받았고 미국내셔널워먼스사커리그(NWSL) 최고인기 구단으로 꼽히는 포틀란드FC로부터 디스커버리 선수로 지정되어 마크 파슨스 감독이 직접 여러 차례 전화를 통해 지소연을 강력하게 원했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앞으로 2년 동안 첼시에서 뛸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첼시 레이디스는 첼시 파운데이션에서 첼시 클럽 소속으로 변경되어 2016시즌 이후부터 예산 증가와 더불어 현재 사용 중인 트레이닝 건물 재건축으로 더 좋은 운동 환경을 갖게 될 예정이다.
[지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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