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인천 대한항공 김학민과 수원 현대건설 양효진이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MVP 상금 100만원이다.
남자부 김학민은 3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28표 중 총 10표를 얻으며 시몬(안산 OK저축은행 / 7표)을 제치고 수상했다. 시몬 다음으로는 괴르기 그로저(대전 삼성화재 / 5표), 송명근(안산 OK저축은행 / 3표), 정지석(인천 대한항공 / 2표) 이선규(대전 삼성화재 / 1표)가 랭크됐다.
김학민은 3라운드 외국인 선수가 없을 때 국내선수 중 주포로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김학민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은 3라운드를 4승2패, 팀 순위 2위로 마감했다.
3라운드 공격종합 3위(성공률 56.64%)로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국내선수 중 최상위에 올라있으며, 오픈 공격 1위(48.74%) 시간차 공격 2위(76.92%) 등 개인기록 공격 부문에서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22표를 받아 3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양효진 뒤로는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 / 3표), 에밀리 하통(현대건설 / 3표)이 랭크됐다.
지난 2라운드에서 MVP를 수상했던 양효진은 이번 3라운드에서도 역시 MVP를 수상하며, V-리그 최고의 센터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개인기록부문 블로킹 1위(세트당 0.85개)에 오르며 ‘블로킹 여왕’다운 모습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3라운드를 4승 1패로 마쳤다.
한편 '3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우리카드 VS 대한항공), 여자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KGC인삼공사 vs 현대건설)에서 진행된다.
[대한항공 김학민, 현대건설 양효진. 사진 = KOVO 제공]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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