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루소 형제 감독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파트 1, 2에 강한 위기가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형제는 22일(현지시간) 코믹북무비닷컴과 인터뷰에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위기가 전체적으로 새로운 수준으로 올라가는데, 관객은 영화를 봤을 때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위기 수준은 높아질 거예요. 그동안 누적된 스토리의 결과인거죠. 우리는 캐릭터들과 함께 감정적인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우리는 감정에 많은 부분을 신경 썼어요. 우리는 위기를 믿습니다. 강한 위기 없이 좋은 스토리텔링은 없어요.”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윈터솔져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들은 “우리는 두 캐릭터를 형제 관계로 해석하는데, 둘의 관계는 굉장히 강력하다”고 말했다. 또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는 매우 깊은 관계인데, 시빌워에서 정신적으로 역동적인 관계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들의 관계는 ‘인피니티 워’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그들은 서로를 깊이 존경하죠. 그러나 서로 매우 다르고, 그들은 그 차이를 존중합니다. 그들은 차이 속에서 공통점을 찾아요.”
새롭게 등장하는 스파이더맨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형제 감독은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스파이더맨이 시빌워에서 소개된다”면서 “우리는 고등학생 스파이더맨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소코비아 협의문을 둘러싸고 이에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 팀과 찬성하는 아이언맨 팀의 갈등을 그리는 영화다. 콘셉트 아트에 따르면, 아이언맨 팀은 블랙 위도우, 비전, 블랙 팬서, 워 머신으로 이뤄졌다. 캡틴 아메리카 팀은 앤트맨, 스칼렛 위치, 팔콘, 호크아이, 윈터솔져로 구성됐다.
매치업은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블랙팬서, 팔콘-워 머신, 스칼렛 위치-비전, 앤트맨·호크아이-블랙 위도우를 상대하게 된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은 제작비 1조원이 투입되는 대작이다. 마블 측은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모두 모여 열매를 맺게 되는 이야기로 배경이 설정된다. 엄청난 대 서사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9개월간 촬영될 예정이다. 1편은 2018년 5월 4일, 2편은 2019년 5월 3일 개봉한다.
[조 루소, 앤서니 루소 감독. 사진 제공 = AFP/BB NEWS.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어벤져스:인피니티워’ 사진 마블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