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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고양이 똥꼬가 방송인 강호동과 가수 서인국을 차별했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리와 나'에서는 고양이 땀띠, 땅콩, 똥꼬를 위탁하게 된 강호동과 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고양이랑 친해질 때 처음에 눈인사(고양이의 눈을 바라보고 부드럽게 깜빡이며 경계를 풀 수 있게 도와주는 인사 방법) 해주면 된다"는 의뢰인의 말에 바로 똥꼬에게 눈인사를 시도했다.
하지만 똥꼬는 강호동의 눈인사를 받아주기는커녕 그에게 발길질을 한 후 줄행랑을 쳤다. 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강호동의 눈인사를 철저히 외면했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서인국은 강호동에게 "부드럽게 살살 천천히 해봐라"라고 조언하다 직접 똥꼬에게 눈인사를 시도했다. 이에 바로 서인국에게로 다가온 똥꼬는 그의 콧등에 뽀뽀를 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시무룩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마리와 나'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 동물을 돌보지 못하게 된 주인을 대신해 스타들이 반려 동물을 돌봐주는 신개념 동물 예능프로그램.
방송인 강호동, 배우 심형탁, 김민재, 가수 이재훈, 은지원, 서인국, 아이돌그룹 아이콘 김진환, B.I가 출연하고 있다.
[사진 = JTBC '마리와 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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