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그룹 인피니트 엘이 은사님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3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쇼타임 인피니트'('쇼타임')에서는 성규의 주도하에 인피니트 멤버들의 은사님들이 몰래 카메라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성규가 가짜로 추천한 맛집을 방문했고, 성규와 선생님들은 따로 마련한 공간에서 그들을 지켜보며 몰래 카메라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했다.
이어 엘의 선생님은 종업원으로 분장해 음식을 서빙했고, 엘은 "이게 국물 파스타인가요?"라고 물어 당황케 했다.
하지만 그는 끝내 자신의 은사님을 알아보지 못했고, 이를 본 성규는 "매년 스승의 날에 만나는 거 맞냐"고 의아해했다.
또 엘은 선생님이 한번 더 음식 서빙을 해 눈까지 마주쳤지만 알아보지 못했고, 엘이 아닌 동우가 "이 분은 누구시지?"라며 의심했다.
이어 성규가 등장해 몰래 카메라 임을 밝히고, 그때 엘의 선생님이 등장해 엘을 당황케 했다.
이에 엘은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다. 고등학교 때 연습생을 하며 힘든 적이 많았다. 그때 도움을 많이 주셨고, 엊그저께도 같이 술을 마시며 고민 상담도 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자 성규는 "전혀 못 알아봤냐"고 물었고, 엘은 "전혀 생각을 못했고, 음식을 언제 다 먹지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엘의 선생님은 "엘이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다른 일을 해도 열심히 하겠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항상 친절했다"고 칭찬했고, 엘은 "익숙함에 속아 놓친 게 있던 거 같다. 선생님을 알아본 순간 정말 죄송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쇼타임 인피니트'는 아이돌 가수 6년 차에 접어든 인피니트가 가지는 고민과 성찰, 그리고 멤버들간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한다.
['쇼타임' 엘. 사진 = MBC에브리원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