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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래퍼 E SENS(이센스)와 프로젝트 그룹 XXX(엑스엑스엑스)가 비스츠앤네이티브스(이하 BANA)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신곡 ‘Dead Wrong Remix(데드 롱 리믹스)’를 깜짝 공개했다.
지난 12월31일 새해를 몇 시간 앞두고 공개된 이번 무료곡은 XXX와 이센스가 참여한 힙합 트랙으로, 이센스가 수감 전에 녹음했던 곡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XXX는 지난 25일 신곡 ’Yves(입스)’와 ‘렐라양’ 을 발표하며 데뷔를 예고한 신인 아티스트들로, 이센스, 에릭오 등이 소속된 BANA 소속 아티스트이며 래퍼 Kim Ximya(김심야)와 프로듀서 FRNK(프랭크)로 이뤄진 그룹이다. Kim Ximya는 지난해를 뜨겁게 달군 이센스의 첫번째 앨범 The Anecdote(디 애넥도트)에 유일하게 피쳐링진으로 이름을 올렸던 주목할만한 래퍼다. 또한 FRNK 역시 이센스의 싱글 'Sleep Tight'(슬립 타잇)을 비롯해 걸그룹 F(x)(에프엑스)의 '4 Walls'(포월즈) 공식 리믹스 등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젊은 프로듀서다.
이번 곡은 FRNK와 Kim Ximya의 세련되고 트렌디한 힙합 비트와 재치있고 직설적인 랩이 돋보이는 트랙이다. 이들은 ‘배움이 없는 이곳엔
재탕과 재탕과 재탕뿐 / Fake Hustle Fake Rap(가짜 돈 자랑, 가짜 랩)온 몸으로 체감중이야’라는 가사의 훅(hook)을 통해 현재 한국의 힙합 음악의 모순과 문제점을 꼬집고 있다.
‘Dead Wrong Remix(데드 롱 리믹스)’는 공개 직 후 각종 힙합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올 초 발매를 앞둔 XXX의 데뷔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시켰다. 또 현재 수감 중인 이센스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 신곡이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곡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이센스는 지난해 9월 발매한 솔로앨범 'The Anecdote'를 통해 국내 여러 전문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앨범으로 주목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Dead Wrong Remix(데드 롱 리믹스)’는 BANA 공식 웹사이트(http://beastsandnatives.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BANA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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