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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축구 천재’ 이승우(18)가 바르셀로나 1군 승격을 현실로 만들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승우는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이승우는 “1군이 현실이 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18세 미안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해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경기 출전 및 훈련 금지 징계를 받았다. 그로인해 지난 2013년부터 약 3년 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징계가 더욱 강화돼 축구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에도 머물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서 훈련을 하지 못하게 되자 11월부터 수원FC에 합류해 개인 훈련을 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승우는 만 18세가 되는 1월 6일부터 FIFA의 징계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이승우는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훈련을 진행하지는 모른다. 구단과 이야기를 해야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B팀이든 후베닐A든 최선을 다해서 내 모습을 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요한 건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다. 최대한 내 모습을 빨리 찾겠다. 3년의 실전 공백이 있지만 동료들과 워낙 호흡이 잘 맞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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