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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히딩크 감독이 첼시 사령탑에 복귀한 후 첫 승을 거뒀다.
첼시는 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에 3-0으로 이겼다. 지난 2009년 이후 또한번 첼시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은 복귀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했지만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히딩크 감독은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을 통해 복귀 후 첫 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으면서 우리는 산술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도 "프리미어리그는 매우 강한 리그이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다. 모든 팀들은 누구를 상대하더라도 승리를 거둘 수 있다. 그것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도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4위권 진입이 어렵다는 뜻을 나타내면서도 "크리스탈 팰리스전 같은 경기를 이어간다면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진입은 가능하다. 하지만 가야할 길이 멀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는 무리뉴 감독 사임 이후 4경기서 2승2무를 기록 중이다. 첼시는 6승5무9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20개팀 중 14위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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