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와 전인지(하이트진로)가 LPGA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 5가지를 선정했다. 그 중 박인비가 2위, 전인지가 3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LPGA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가 올 시즌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면서 “지난 8월 리코 브리티시오픈서 우승을 거머쥐며 아시아인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를 달성한데 이어 11월 최저 타수 1위를 확정, 명예의 전당 포인트 27점으로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충족했다. 올해를 마치면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고 전했다.
박인비의 올 시즌 대기록 수립 여부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LPGA는 “박인비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단일 메이저 대회 4연패에 도전하다”면서 “일반 대회에서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5연패(미즈노클래식·2001~2005년), 로라 데이비스(영국)가 4연패(스탠다드 레지스터 핑·1994~1997년)를 차지한 적 있지만 메이저 대회 4연패는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LPGA는 올 시즌 주목할 만한 신인 선수들을 3위로 선정하며 “그 중 지난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전인지가 29명의 루키 중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전인지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다승왕, 최저 타수상, 베스트 플레이어상을 독식했다.
올해 관전 포인트 1위로는 여자골프 상위 8개국이 참여하는 새로운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크라운과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가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보다 많아진 일정이 4위, 달라지는 골프 규칙이 5위에 뽑혔다.
[박인비(좌), 전인지(우)(첫번째 사진), LPGA 메인 페이지(두번째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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