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피터 손 감독이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한 소회를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굿 다이노' 내한 프레젠테이션 및 기자간담회에 피터 손 감독과 드니스 림 프로듀서,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참석했다.
이날 피터 손 감독은 "한국에 온지 몇 십년이 됐다. 한국에 많은 가족, 사촌들이 살고 있다. 그 때 어린이로 왔는데 어른, 한 아이의 아버지로 와보니 얼마나 아름답고 친절한지 감명 받았다. 더 많이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 오게 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감정이 복받쳐 온다.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을 가셨다. 그동안 상당히 큰 변화가 한국에 있었다.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자신의 연출작을 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디즈니·픽사의 20주년 기념작품이자 16번째 영화 '굿 다이노'는 겁쟁이 공룡 알로와 야생 꼬마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 픽사 최초 동양인 감독이자 한국계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라따뚜이', '업', '몬스터 대학교', '토이 스토리 3', '인사이드 아웃'의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참여했다. 오는 7일 개봉.
[피터 손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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