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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4일 방송에는 연애가 너무 하고 싶어 고민이라는 사연이 접수됐다.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의 주역인 배우 이현우와 그룹 빅스 홍빈은 극과 극의 여심 취향 저격법을 공개해 환호를 받았다.
자칭 대구 솔로 F4라고 말하며 등장한 20대의 고민남은 "키가 180이고, 귀여운 얼굴에 유머까지 있다. 갖출 건 다 갖춘 저에게 없는 딱 한 가지는 여자친구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외롭고, 밥 먹을 때도 외롭고, 숨 쉴 때도 외로움이 몰려온다. 제발 대구 F4 좀 구해 달라. 진짜 잘 해드리겠다"라며 여성들의 연락을 기대했다.
친구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진 않았다. 클럽 VIP존에 가기 위해 월 300~400을 쓴다고 밝혀 야유를 받았다. 또 대구 F4는 "여자한테 무조건 들이댄다.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다짜고짜 테이블에 간다"며 랜던게임, 삼행시 등 자신이 직접 한 경험담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에 이현우는 접근법이 잘못 됐다며 "젠틀하게 다가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을 땐 무조건 들이대는 것 보단 "'안녕하세요. 마음에 드는 여성분이 계셔서 잠깐 들렸어요'라고 해야 한다"고 말해 여성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홍빈은 글로 배운 연애라며 즉석 만남의 정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번호를 물어볼 때는 핸드폰을 잃어버린 척 해야 한다. 빌려서 제 휴대폰에 전화하면 된다"고 상황극을 연출해 모두를 웃게 했다. 갑자기 분위기가 얼자 "이래서 글로 배우면 안 된다"라며 진땀을 흘렸지만 오히려 순수한 모습이 더 낫다는 분위기였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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