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김영호(소지섭)가 강주은(신민아)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4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15회에서는 미래를 약속한 김영호와 강주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호와 데이트를 하던 강주은은 "아으, 손가락이 춥네. 아니 소주 병 꼬다리라도 끼워 주던가. 어? 내가 어머니까지 뵀으면..."이라고 투덜댔다.
하지만 김영호는 묵묵부답. 이에 강주은은 "어우, 됐네요. 있는 사람이 더하다고. 아니, 물욕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고..."라며 포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영호는 "이미 받아놓고 딴소리네"라며 어리둥절해하는 강주은의 목도리 털실을 풀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가 털실 속에 감춰둔 프러포즈 반지가 드러났다.
김영호는 이어 "반지 끼워주고 싶은데. 거기서 여기까지는 좀 와주지"라며 두 팔을 활짝 벌렸고, 강주은은 달려가 그의 품에 와락 안겼다.
이에 김영호는 "어쩌면 조금 아프게 할지도 모르겠고. 어쩌면 조금 힘들게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는 강주은이랑 살고 싶다. 평생"이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강주은 고개를 끄덕였고, 김영호는 그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강주은은 이제 내 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호는 이어 힘껏 강주은을 끌어안았다.
[배우 소지섭-신민아(위부터). 사진 =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