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디즈니 픽사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동양인이자 한국계 감독인 피터 손 감독이 한국 애니메이션에 조언을 건넸다.
5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 뉴스에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의 피터 손 감독과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출연했다.
이날 피터 손 감독은 "한국의 애니메이션이 충분한 재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제가 젊은 애니메이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국만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만이 가진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고 표현하라"고 조언했다.
또 애니메이션을 꿈꾸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열심히 일하십시오"라며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온 마음을 작업에 쏟아내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굿 다이노'는 겁쟁이 공룡 알로와 야생 꼬마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 픽사 최초 동양인 감독이자 한국계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라따뚜이', '업', '몬스터 대학교', '토이 스토리 3', '인사이드 아웃'의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참여했다. 오는 7일 개봉.
['굿 다이노'의 피터 손 감독.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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