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거장으로 우뚝 선 씨네아스트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영화 '자객 섭은낭'의 개봉을 앞두고 내한을 확정했다.
제68회 칸영화제, 제52회 금마장 영화제 5개 부문 수상, 사이트 앤 사운드 및 유력 영화지에서 2015년 최고의 영화로 손꼽힌 '자객 섭은낭'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26일 내한을 확정해 국내 관객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씨네코드 선재, 서울아트시네마, 부산영화의전당에서 열린 '허우 샤오시엔 감독 전작전'뿐만 아니라 2015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초고속 전회 매진을 기록한 '자객 섭은낭'은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자객의 운명을 받아들인 섭은낭(서기)이 과거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 계안(장첸)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받고 일생일대의 선택 기로에 놓이며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칸영화제는 물론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하며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어받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작품으로 서기, 장첸, 츠마부키 사토시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아시아의 독보적인 거장 감독 허우 샤오시엔의 만남만으로도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객 섭은낭'을 통해 8년 만에 '완벽한 귀환'이라는 평을 얻고 있는 허우 샤오시엔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국내에 머무르며 언론행사 및 스페셜 GV 등을 통해 감독의 작품 세계는 물론 '자객 섭은낭'에 대한 심도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서울아트시네마의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의 특별 토크 프로그램 및 영화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 등 관객들과 함께하는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라, 관객들의 뜨거운 참여가 예상된다. 또 서울뿐 아니라 부산 영화의전당을 찾아 부산 관객들과도 특별한 시간을 가지며, 5일간의 내한 일정을 소화한 후 30일 출국한다.
한편 '자객 섭은낭'은 내달 4일 개봉된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 사진 = 영화사 진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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