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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조선마술사'의 NG 영상이 공개됐다.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제작 위더스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영상은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환희로 분한 유승호와 공주 청명 역의 고아라의 NG 영상으로 촬영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유승호는 연기 중에 아이를 업은 아낙을 밀치는 장면에서 여자아이가 울음을 터트리자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이 더 놀라 아이를 달래면서도 "안티 한 명 늘었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짓는 모습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담벼락에 뚫린 소위 개구멍 사이로 몸이 낀 고아라를 끌어당기는 장면에서도 고아라가 다칠까 걱정하는 자상한 모습을 보인다. 개구멍 사이로 나오는 코믹한 장면에서도 눈부신 미모를 보이는 고아라는 아픈 기색 하나 없이 몸을 아끼지 않아 연기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또 갓신 소품의 냄새를 맡고 코를 막는 고아라와 몸에 밴 듯 능숙하게 삽질을 선보이는 유승호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고, 서로 뒤엉켜 산을 구르는 장면과 고아라 뒤통수에 실제로 코를 들이받아도 아픔을 참아내는 유승호의 열연까지 웃음과 배려가 끊이질 않는 밝은 현장 분위기를 생생히 전달한다.
한편 '조선마술사'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영화 '조선마술사' NG영상. 사진, 동영상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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