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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문지윤이 '치즈인더트랩'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문지윤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연출 이윤정, 이하 '치인트')에서 김상철 역으로 2년 만에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다.
소속사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의 문지윤은 '치인트' 대본을 손에 쥐고 마치 상철선배가 빙의된 듯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배우 문지윤은 상철 역을 소화하기 위해 살을 찌운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문지윤은 2012년 드라마 '메이퀸'에서 단순, 무식, 용감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철부지 오빠역으로 분해 강한 인상을 남긴바 있으며, 2014년 드라마스페셜 '아빠를 소개합니다'를 통해 찌질하고 궁상 맞지만 감동을 그려낸 아빠로 등장하며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이번 '치인트'에서는 김상철 역으로, 유정(박해진)의 선배이자 주변에 꼭 한 명쯤은 있을 법한 현실적인 인물로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한 캐릭터이다. 때문에 집안과 학정, 외모 등 모든 게 완벽한 유정에게 어떻게든 잘 보이려 애쓰는 반면 만만한 후배들에겐 온갖 심부름을 시키며 부려먹기에 바쁜 못난 선배로 등장한다.
이에 문지윤은 소속사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고, 상철선배 더 미워해주세요~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치인트'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짤막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치즈인더트랩' 문지윤. 사진 =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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