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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심엔터테인먼트가 엄정화 측의 본사 사무실 임의 경매 진행과 관련,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심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전 "지난 7일 배우 엄정화 씨 측이 심엔터테인먼트 본사 건물에 대해 임의경매 신청을 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며 "경매가 진행된 건 사실이지만, 서로 흠집내고 싶지 않았고, 양측간 세심한 배려의 마음으로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이유를 막론하고 뜻하지 않은 소식으로 여러 관계자분들 및 배우 엄정화를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향후에도 각자의 길을 지지하고 응원해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심엔터테인먼트의 본사 사무실이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경매 신청자가 엄정화 엄태웅 남매의 어머니라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계약에 따른 내부 갈등에 의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엄정화와 엄태웅은 11년간 함께 했던 심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배용준 김수현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엄정화 엄태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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