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 후베닐A 소속의 백승호(19)가 35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백승호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디비전 아너 그룹3 17라운드 CD 에브로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 약 58분을 소화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백승호는 3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백승호는 후반 13분 다리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0-1로 패했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한 뒤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한편, 백승호는 FIFA의 유소년 선수 국제 이적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2013년 2월부터 지난해까지 바르셀로나 정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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