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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록키’의 스핀오프 ‘크리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블랙팬서’의 메가폰을 잡는다고 마블이 1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블랙팬서’는 마블이 만드는 첫 번째 유색인종 히어로무비다. 흑인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주인공에 발탁됐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프로듀서를 맡는다. 마블의 인하우스 출신 조 로버트 콜이 각본을 맡는다.
케빈 파이기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존경하는 감독이 마블 패밀리에 합류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라이언 쿠글러는 블랙팬서의 스토리를 펼쳐낼 수 있는 완벽한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블랙팬서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파트 1과 파트2에도 등장한다. 블랙팬서는 오는 5월 6일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첫 선을 보인다.
‘크리드’의 실베스터 스탤론은 73회 골든글로브에서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이 영화는 지금까지 1억 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원작 코믹북에서 블랙팬서는 지구에서 유일한 비브라늄 생산지인 와칸다를 지배하는 캐릭터로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천재적인 두뇌를 지녔다. 그의 옷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금속인 비브라늄이 포함돼 총알을 막을 수 있다. 손과 발에도 비브라늄 패드가 있어 쉽게 벽을 기어오를 수 있다. 장갑 안에는 에너지 단검과 철을 분쇄할 수 있는 손톱이 숨겨져 있다.
‘블랙팬서’는 2018년 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 블랙팬서. 사진제공 = AFP/BB NEWS,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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