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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성악가 김동규가 재혼에 대한 조심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정선 '기찻길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규는 배우 유혜리가 "빨리 결혼하셔야겠네요"라고 하자 "안 할 것 같다. 못 할 것 같다. 결혼은 못하고 연애를 해야지"라고 밝혔다.
그는 "연애 피곤하지 않아요?"라는 질문에 "왜 피곤하냐. 서로 안 피곤하게 하면 되지. 아직은 내가 한 번 실패하고나서 결혼 마음이 안든다. 오래 됐는데도"라고 고백했다.
김동규는 "오래 됐다. 혼자 된지 16년 됐다"고 덧붙였다.
['불타는 청춘'.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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