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천웨인이 대형 FA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천웨인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최대 6년 9600만 달러(약 1164억원)에 FA 계약을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5년간 8000만 달러(약 970억원)가 기본 계약이며 조건이 충족된다면 6년째 계약이 실행된다.
대만 출신으로 1985년생 좌완투수인 천웨인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에서 활약하다가 2012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천웨인은 첫 시즌 12승(11패)을 거둔 데 이어 2013시즌 23경기에서 7승, 2014시즌 16승 6패 평균자책점 3.54, 2015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3.34로 활약했다. 4시즌 46승 32패 평균자책점 3.72.
꾸준히 보여준 활약, 많지 않은 나이 등에 에이전트로 스캇 보라스까지 갖춘 천웨인은 결국 FA 대박을 터뜨렸다. 조항도 많이 넣었다. 2년 후 옵트아웃을 선언해 다시 FA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놨으며 조건 충족 이후 6년차 계약 실행 역시 자신이 상황에 따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6년차 계약 실행 조건은 2020시즌에 180이닝을 던지거나 2019시즌과 2020시즌 합산 360이닝이다. 이를 넘기면 일단 계약이 실행되지만 천웨인이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볼티모어에서 4년 총액 1546만 6000달러(약 187억원)라는 값싼(?) 금액에 활약했던 천웨인이 FA 대박을 터뜨린 뒤에는 어떤 투구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천웨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