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 한채아 아들 납치…장혁 '대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천봉삼(장혁)이 자신의 아들 유수를 납치한 매월(김민정)에게 대노했다.

13일 밤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 30회에서는 천봉삼과 조소사(한채아)의 아들 유수를 납치해 신석주(이덕화)에게 넘긴 매월과 길소개(유오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길소개는 매월이 조소사를 없애면 자신을 육의전 대행수로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하자 그와 천봉삼의 아들인 유수를 훔쳐오라고 사주했다. 이어 "대가 없는 일은 세상에 없어"라고 회유했다.

이에 매월은 유수를 납치했고, 길소개는 그를 신석주에게 데려다줬다. 그러자 맹구범(김일우)은 도중회의를 열어 모두에게 유수를 소개하라고 제안했고, 신석주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어 모두에게 유수를 소개했다.

이때 조소사가 들이닥쳐 유수를 데려가려고 했다. 하지만 신석주는 유수를 내어주지 않았다. 이에 송만치(박상면)는 차태 사실을 폭로했고, 신석주는 길소개의 계략대로 육의전 대행수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이어 매월은 살길을 찾기 위해 조소사를 찾아 "대행수 어른이 참으로 가엽습니다. 육의전 대행수 자리에서 쫓겨나게 생겼어요. 마님 때문에 한평생 일구신 신가대객주를 잃게 됐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에 조소사는 "마마님이 유수를 훔쳐가지만 않았다면 제가 그런 일을 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때 천봉삼이 들이닥쳐 "이게 지금 무슨 소리냐? 네가 우리 유수를 훔쳐갔다니?"라고 소리쳤고, 매월은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

[배우 한채아-이덕화-김민정-장혁(위부터). 사진 = KBS 2TV '장사의 神-객주 2015'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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