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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보니하니' 이수민이 사춘기 시절을 고백했다.
이수민은 1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박명수는 "이수민이 중학교 3학년인데 사춘기는 지나갔냐?"고 물었고, 이수민은 "나는 지나갔다. 다행히 심각하진 않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수민은 "사춘기 시절에는 모든 게 귀찮았다. 사춘기 때는 방송을 아무 것도 안했다. 중학교 1학년 때였다. 그 때는 모든 게 짜증나고 귀찮았던 것 같다. 또 말을 듣는 게 귀찮아서 항상 방문을 닫아놨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럼 사춘기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해 줄 조언이 있냐? 우리 딸도 9세다"고 물었고, 이수민은 "사춘기 때는 심부름을 조금만 덜 시켜주면 좋겠다"고 현실적인 지적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수민은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를 신동우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놀라운 진행 능력과 말솜씨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최근 진행 신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수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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