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강효진 감독이 안중근의 생애를 소재로 한 항일 역사영화 메가폰을 잡게 됐다.
한국과 중국 영화인들이 지난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 울렌스 당대예술센터에서 진행한 한중합작 영화포럼에서 이같은 사실이 현지 매체로 처음 공개됐다고 왕이 연예, 소후 연예 등 현지 매체가 14일 보도했다.
현지 매체는 '육혈포 강도단', '미쓰 와이프' 등을 감독했던 한국 강효진 감독이 이 포럼에서 합작 영화 '의사 안중근'의 메가폰을 잡기로 확정됐다고 전하면서 오는 가을께부터 이 영화가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는 "안중근 의사가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모두 존경받는 인물로 자리매김해있다"고 덧붙여 전하고 현장에서는 이 공동의 항일 영화의 콘셉트가 담긴 포스터가 공개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의사 안중근'은 한국과 중국의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하게 되며 시나리오 작업도 한중 양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맡아 진행한다.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공동 투자하게 되며 "한중 영화 합작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중국 현지 매체들서 기대감을 표시했다.
[사진 = '의사 안중근' 포스터]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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