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최환희·준희 남매 첫등장, 훌쩍 자랐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환희, 준희 남매가 MBC '위대한 유산-도시아이 시골살이'에 출연했다.

14일 밤 '위대한 유산-도시아이 시골살이'가 개편 후 첫 방송됐다. 부모의 품을 떠나 시골 마을에 맡겨진 스타의 자녀들 이야기로 콘셉트가 변경됐다.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김동현),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자녀 준희, 준욱 형제, 야구선수 홍성흔의 자녀 화리, 화철 남매가 출연했다.

능숙하게 피아노 연주를 하며 등장한 최환희는 "2016년 되면 열여섯 살 된다. 할머니, 동생과 셋이서 살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셋이서 살기에 집이 좀 크다. 안방은 엄마가 쓰시던 방이라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 좀 외롭고 쓸쓸하다"고 고백했다.

동생 최준희도 등장해 카메라 앞에 모습을 비쳤다. 할머니에게 "방에서 뭐해, 오빠는? 게임하는 거 아니야?" 하더니 결국 오빠를 찾아가 "언제 끝나" 하며 같이 놀자고 재촉했다. 최환희는 "준희랑은 요즘 그냥 둘이 붙어 있으면 친하게 지내기는 하는데 붙어 있을 이유가 별로 없죠" 하며 무뚝뚝한 오빠의 모습이라 웃음을 줬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