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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해리포터’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을 맡았던 영국 배우 앨런 릭맨이 14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가족은 성명에서 “배우이자 감독인 알란 릭맨이 암으로 숨졌다. 그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영화 ‘다이하드’에서 악당 한스 역을 맡아 주목을 끈 그는 ‘센스 앤드 센서빌리티’ ‘러브 액츄얼리'’등 수많은 작품들에 출연했으며,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로 세계적 명성을 쌓았다.
그는 ‘라스푸틴’으로 미니시리즈 및 TV 영화 최고 배우 부문 골든 골로브상과 에미상을 받았다. ‘로빈 후드: 도둑들의 왕자’로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상을 받았고, ‘투룰리 매들리 딥리’ ‘센스 앤드 센서빌리티’ ‘마이클 콜린스’로 세 차례 후보에 지명됐을만큼 영국 최고의 배우였다.
그는 1977년부터 함께 살아온 아내 리마 호튼과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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