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여자축구 사상 첫 미국 진출에 성공한 전가을(28,웨스턴 뉴욕 플래시)이 최고의 활약을 다짐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5일 경기도 파주NFC에 소집되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윤덕여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오는 2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전가을은 훈련에 앞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중요한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굳음 마음가짐을 가지고 소집에 임했다”며 “4개국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그 흐름을 올림픽 예선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뉴욕 플래시 입단을 확정 지은 전가을은 팀 합류에 앞서 대표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전가을은 “아직 뉴욕에 갔다 오지 않아서 실감이 나진 않는다. 하지만 가기전에 좋은 대회를 나갈 수 있어 좋다.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가고 싶다”고 했다.
올림픽 예선은 만만치 않았다. 한국, 북한,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등 6개팀이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2개팀에게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전가을은 “항상 발전해야 하는 건 선수들의 몫이다”면서 “월드컵때는 부상을 달고 있었다. 그래서 몸 상태가 50~60% 밖에 되지 않았다. 지금은 아픈 곳이 없어서 행복하다. 올림픽 예선에선 월드컵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덕여호는 한 차례 훈련 후 1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중국 4개국 대회는 중국, 멕시코, 베트남 등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21일 베트남과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